[이것만 알면 된다!] 달러인덱스란 무엇일까
킹달러, 페트로 달러, 기축통화
모두 달러를 수식하는 말들입니다.
미국이 세계 초패권국가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며 그런 미국의 통화인
달러가 통화계의 왕이라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금본위제가 폐지되고
석유를 달러로만 거래하게 되면서
달러는 모든 화폐의 기준이 되었는데요.
이 기준이 되는 통화인 달러의 가치가 어떻게 되는지
돈을 만지는 사람들이라면 항상
궁금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달러인덱스라는 지표가
세상에 나타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달러 인덱스가 어떤 지표인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인덱스란 무엇인가?
달러 인덱스는 미국 달러의 상대적인 강도를
측정하는 금융 지표로서, 주로 DXY라고 불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이 지표는 미국 달러와 다른 주요 통화들 간의
상대적 가치를 비교하여 계산됩니다.
주로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의 통화와의
비교를 통해 미국 달러의 강도를 파악합니다.
달러 인덱스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DXY = 50.14348112 × EUR/USD^-0.576 × USD/JPY^0.136 × GBP/USD^-0.119 × USD/CAD^0.091 × SEK/USD^0.042 × CHF/USD^0.036
ㅎ.. 아유 복잡해
솔직히 여기까지는 알 필요 없습니다.
다만, 각 통화의 가중치는
해당 통화의 국제 결제 및 무역에서의
중요성을 반영하여 결정된다는
사실만 알아두고 갑시다.
각 가중치는 정기적으로 검토되고
수정될 수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어떻게 봐야하나
달러 인덱스의 기준은 1973년에
100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따라서 달러 인덱스가
100보다 높다 -> 미국 달러가 강세
100보다 낮다 -> 미국 달러가 약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달러 인덱스가 95라면
미국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105라면 미국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달러 인덱스는 여러 가지 이유로
아주 중요한 지표로 간주되는데요.
첫째,
미국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통화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금융 거래 및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달러 인덱스는 글로벌 경제 및 금융 동향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둘째,
달러 인덱스는 외환 시장 참가자들에게
미국 달러의 상대적인 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투자자들은 달러 인덱스를 통해
미국 달러의 강세 또는 약세를 파악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 전략을 구성하고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면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강화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다른 통화에 비해 미국 달러를
매수하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달러 인덱스는 경제 지표 발표나 중요한 이벤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다면
미국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이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나
통화 정책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달러 인덱스는 전반적으로 미국 달러의
강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이 지표는 단순히 몇 가지 주요 통화와의
상대적 가치만을 고려하므로,
미국 달러와 관련 없는 통화들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또한, 달러 인덱스는 가중치를 포함한
복잡한 계산식을 사용하므로
실시간으로 변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값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시세나 금융 정보 제공 업체를
참고해야 합니다.
마무리
매일매일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지만
달러인덱스라는 지표가 있다는 것은
저 역시도 이번에 공부하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
예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꼭 예상해보고 싶다면
이런 지표들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두 성공적인 투자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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