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된다!] 환차익, 환차손이란? 수익 창출 및 보존방법까지!
요즘시대에 해외주식
특히 미국주식을 하는 것이
아주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의 나라들은
우리나라의 원화가 아닌 다른 통화를 사용하죠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의 돈 사이에는
환율이라는 거래 비율이 있고,
그로 인해 환차익, 환차손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환차익, 환차손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차익이란?
환차익은 외국 화폐를 매수하여 가격이 상승할 때
이를 매도하여 얻는 이익입니다.
즉, 통화의 가치가 상승하여 환전 시
더 많은 원화를 받을 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한국에서 미국 달러를 매수한 경우,
미국 달러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한국 원화로 환전할 때 더 많은 원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매도 가격과 매수 가격의 차이가 환차익이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100만원을 보유중이며
원-달러 환율이 1달러=1,000원입니다.
이 때 100만원을 모두 달러로 바꾸면
1,000달러가 됩니다.
그런데 원-달러 환율이 어떤 이유로
1달러=1,2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나는 1,000달러를 보유중이니
이걸 원화로 계산하면 120만원이 됩니다.
어 갑자기 20만원이 늘었네?
이게 바로 환차익입니다.
환차손이란?
반대로, 환차손은 외국 화폐를 매수하여 가격이 하락할 때,
매도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의미합니다.
즉,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여 환전 시
더 적은 원화를 받아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위의 예시에서 1,000달러를
제가 아직 환전하지 않고 보유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국에서 테러가 발생해
원-달러 환율이 1달러=900원으로
하락했다면 지금 저의 1,000달러는
한국 돈으로는 90만원입니다.
미국에 살 것이라면 상관 없지만
결국 나는 한국에서 돈을 써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는 10만원을
손실봤다고 생각할 수 있고
이게 바로 환차손입니다.
환차익과 환차손을 이용한
수익 창출 및 보존 방법
제가 경제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만,
시장의 사람들은 어떤 현상이 있다면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그것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환차익, 환차손 역시 이를 이용해
수익을 보려는 사람들이 있고,
저마다의 전략이 있습니다.
1. 외환 시장에서의 예측
환차익을 창출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시장 예측입니다.
시장을 분석하여 원하는 외국 화폐를 매수하고,
그 가격이 상승할 때 매도하여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겠죠
극단적인 예로 한국에서 곧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하면
원화의 가치는 급격하게 떨어질 것입니다.
(원화가치 하락 = 환율 상승)
그렇다면 미리 돈을 달러로 바꾸어
원화가치가 떨어졌을 때 다시 환전하려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헤지 (Hedge)
환차손을 방지하기 위해 헤지(Hedge)하는 것도
일반적인 전략 중 하나입니다.
헤지는 환차손을 최소화하거나 방지하기 위해
대응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헤지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선물환계약을 맺는 것이고,
두 번째는 환전옵션을 매입하는 것입니다.
선물환계약은 미래의 일정한 시점에
일정한 가격으로 외화를 거래하는 계약입니다.
예를 들면
2023년에 거래를 하고 2024년에
달러로 돈을 받기로 했는데
아;; 그 때 환율이 떨어질 것 같은데
오늘 환율이 1달러에 1,300원이니까
2024년에 환율이 어떻게 되든 우리는
무조건 1달러=1,300원이라 생각하고 거래합시다
입니다.
환전옵션은 일정한 기간 동안 외화를 얻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매입하는 것입니다.
환전옵션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파생상품 중 하나로,
일정 기간 동안 일정한 가격으로 외화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매입하는 것입니다.
즉, 일정 기간 내에 원하는 시점에
환율을 고정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주식시장의 콜옵션, 풋옵션이
달러 혹은 외화에 적용되었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3. 스왑 (Swap)
스왑(Swap)은 두 가지 이상의
금융 상품을 교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외환 시장에서의 스왑은 서로 다른
두 가지 화폐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한다면,
미국 기업은 한국 원화를 받고,
한국 기업은 미국 달러를 받을 것입니다.
이 경우, 두 기업은 서로가 가진
화폐를 교환하는 것이지만,
교환 비율을 사전에 협의하여
환차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환차익으로 이익을 보면 세금을 내야하나?
그렇다면 나는 환율이 1,000원일 때 주식을 매수했는데
지금 환율이 1,200원이라 이득을 봤다면
여기에도 세금이 붙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1. 순수 외환거래로 인한 환차익: 세금X
2. 미국 주식 거래로 인한 환차익: 매매차익에 포함되어 과세O
미국 주식을 거래했는데 환차익이 발생한데다가
주가 상승까지 하여 수익을 톡톡히 봤다면
이 때 환차익에 대한 세금이 양도소득세에 같이 과세됩니다.
미국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투자의 대가들은 말합니다.
“환율을 예측하는 것이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것보다 어렵다”
환율은 두 나라의 통화의
교환 비율이지만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한 곳의 영향만 받는 경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구 반대편 국가에서 생긴 경제 문제가
우리 경제에 어떤 타격을 줄지 아무도
예상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또한 외화 환전은 당시의 환율과
우대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매수할 때의 환율과 매도할 때의 환율이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환차익을 노리고 투자를 한다면
웬만한 다른 투자처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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