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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지/경제 뉴스

임창정 주가조작 연루, “나도 피해자”?

* 글을 작성하기 전에 잠깐! 저는 이 글에 대해 저의 의견을 넣지 않겠습니다.

제가 적을 내용은 뉴스에 기반한 내용을 그저 전달드리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1. 주가조작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야?

 
어제 대한민국에서 아주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대성홀딩스의 지주회사 주가 차트를 보면 3년전 주가가 최저금액일 만큼 쭉 오르던 주식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당 가격이 순이익의 400배가 넘습니다.
 

출처: JTBC News

 
삼천리의 주식 그래프를 보면 2021년까지 5~6만원대였던 주식이 23일 50만원 가까운 가격을 달성했습니다.
 

출처: JTBC News

 

그런데!!!

 
두 종목 모두 오늘 갑자기 하한가를 기록하며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 외에도 총 8개 정도의 종목이 매도 물량이 나와 급격한 주가 하락을 맞이했습니다.
 
JTBC 취재진은 하한가를 기록한 주식 중 최소 6개 종목이 주가 조작에 연루된 기록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2. 어떻게 했는데?

 
해당 주가를 조작한 일당들의 텔레그램을 보면
 
신규 투자자를 모집했다며 증권사를 추천해달라 하고
 
또 다른 투자자를 유치할 땐 투자금 규모가 커서 여러 계좌로 나눠
매매해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투자자들을 유치했습니다.
 

출처: JTBC News

 
간단하게 정리하면
1) 투자자들을 모은다
2) 여러 계좌에 들어온 투자금으로 주식을 사서 주가를 높인다
3) 어제처럼 한 번에 많은 물량 매도해 주가를 확 낮춘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수개월마다 수익을 정산해 일당과 투자자들이 절반씩 나눠 챙긴 정황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수익 정산 관련 문자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삭제하라고 하고 금감원에서 전화가 올 때 유의사항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3. 임창정은 왜?

 
위에서 말한 투자자 중에 유명 연예인들도 있다고 하는데 임창정이 그 중 한 명이라는 것입니다.
 

출처: JTBC News

15억원은 자신의 증권사 계정의 나머지 15억원은 부인의 계정에 넣었다고 합니다.
 

출처: JTBC News

자신과 부인의 신분증을 맡겨 해당 세력들이 대리투자할 수 있는 자본금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임창정씨는 "당연히 그 친구들이 하는 팀들의 룰인가보다. 나는 주식을 모르기 때문에 시키는대로 했다" 라는 입장을 밝히며
 
자신 역시 피해자임을 호소하였습니다.
 
어제, 오늘 폭락으로 오히려 자신도 피해를 받았다는 것이죠.
 
30억원이 한 달 반만에 58억원이 됐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세력들은 임창정씨가 투자한 돈으로 신용 매수까지 하여 실제로 84억원 가량의 매수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JTBC News

하지만 임창정씨는 작전 세력들이 운영하는 채널에 출연하고 이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직접 투자한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임창정씨가 진짜 피해자인지 그들과 한통속인지는 아직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임창정씨가 수사나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로 한 만큼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꼭 '진실'이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