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좌 및 수익률
저번주와 이번주에 올라주던 주식이 다시 거의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봐도 무방한 수익률이네요 ㅎㅎ
떨어져도 3% 위쪽에서만 움직였으면 하는 제 바램은 그저 희망사항이었을 뿐, 세일기간이라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절망적이지도 않은것이 사실 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수익률은 5.2%였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달러 수익률이 원 수익률의 거의 2배가 되는 것이죠.
제가 선택한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것이 아니라, 환율의 하락으로 인한 현상으로 크게 괘념치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처럼 달러가 계속 떨어질 때 예수금을 달러로 미리 조금씩 환전해놓고 나중에 다시 환율이 오르면 그 때는 다시 수익률이 미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 3대지수&환율
어제까지만 해도 CPI 결과 발표에 따라 증시의 흐름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기대하며 잘 오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어제는 주요 은행주들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JP모건과 웰스파고, 씨티은행을 비롯해서 대부분 좋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가 나왔습니다만, JP모건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은행주들은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월러의 금리 인상 발언 이후 주식시장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고,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도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72.6을 보이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모든 인간이 합리적이지 않고 그 인간들에 의해 굴러가는 경제라는 세상 역시 모든 상황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의 발표 한 번, 누군가의 실적 발표 한 번, 누군가의 충격적 발언 한 번에도 출렁출렁하는 것이 주식시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주식시장이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것 "팔지 않고 갖고 있으면 언젠가 오른다" 이걸 행하기 위해서는 이런 말 한 마디, 발표 한 번에 흔들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경제 지식을 얼마나 더 알고 있느냐보다는 심리전의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심리전의 싸움이니 당연히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하겠죠.
저는 시장의 흐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도 꾸준히 모아가는 모습으로 시장이 열리는 매일매일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3. 미국채금리(20년물)
미 국채 20년물의 금리는 7월 14일 기준 +0.96% 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경제는 아무리 공부해도 수많은 상황과 요소들이 뒤엉켜 정확히 예측하기도 해석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매번 국채금리를 보면서 느낍니다.
어제는 증시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굳이 줄어들 이유가 있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채권 금리가 오르는 것을 보고 왜 그럴까? 하고 생각을 꽤나 해봤습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제 개인적인 추측은 아직까지는 금리를 높일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기 전에 미리 매도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주식시장 역시 금리 인상 발언에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마저 무너졌는데, 금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채권시장이라면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틀릴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더 정확한 이유를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댓글로 가르쳐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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