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28달러 vs 2000달러

최근 테슬라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하자 전기차 분석가들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 쪽에서는 이러다가 테슬라가 28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다. 지금의 테슬라는 너무 고평가 되어있다라는 말이 나오고

 

반면 다른 쪽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2000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각각의 입장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 28달러까지 떨어질 것"

테슬라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전년 대비 24% 급감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하자 미국의 전기차 분석가들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한 분석가는 28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포천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실적 발표에서 전분기 순익이 25억1000만 달러라고 밝혔고, 이는 전년 대비 24% 급감한 것입니다. 시장은 20% 감소를 예상했었는데 그것보다 하회한 결과가 나온 것이죠

 

이는 테슬라가 올 들어 모두 6차례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펼쳐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20일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9.75% 폭락한 162.99 달러를 기록했고, 비관론자들은 앞으로도 쭉 하락할 것을 생각해 매도를 하거나 숏배팅에 걸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출처: news1

 

"테슬라 2000달러까지 갈 것"

 

어제 다른 게시글에서 캐시우드의 테슬라 2000달러설(?)을 설명해드렸습니다.

 

그 글을 포스팅 하고 나서 테슬라 종가를 확인해보았더니, 전날 9.75% 급락했던 테슬라는 1.28% 오른 165.0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테슬라의 반등은 단기 낙폭 과대에 기술적 반발 매수로 볼 수도 있지만

 

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5년뒤 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힌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5년뒤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로봇 택시가 상용화될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실제로 캐시우드가 운영하는 아크 인베스트 펀드는 테슬라 주식 25만6023주를 샀습니다.

테슬라가 로봇택시 서비스에서 45%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의 58%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와함께 전날 테슬라가 고급형 차종인 '모델X'와 '모델S'의 가격을 3% 가까이 인상했다는 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테슬라 모델X의 가격은 약 2.6% 상승한 9만 7490달러로, 모델 S의 가격은 약 2.9%오른 8만 7490달러로 수정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