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슬라 실적 발표의 결과 및 해석
한국 시간으로 4월 20일 목요일 오전 6시 30분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닝 쇼크로 예상했고 실제 실적이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생각했던 것 만큼(?) 충격적인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 실적>
1) 주당순이익(EPS): 0.85$ --> 시장 예상치와 부합
2) 총 매출: 233억2천900만달러(약 31조42억원) -->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
3) 총 매출 이익: 45억1천100만달러(약 5조9천951억원)
4) 매출총이익률: 19.3%였다 -->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시장 예상치(22.4%)를 밑돔
4) 순이익: 순익은 25억1천300만달러(약 3조3천398억원) --> 작년 동기 대비 24% 감소
참담하네요 ㅎㅎ..

<나름의 해석>
물론 실적 발표가 절대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주가가 빠지는 속도는 그보다 더 빠른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테슬라 기업의 실제 가치와 시장 사람들이 바라보는 테슬라의 가치 차이의 갭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 갭이 생기는 이유로는
첫째, 물량 증가세 및 성장세 둔화
둘째, 연이은 가격 인하와 신모델 출시 부족
셋째, 기존 기업의 가치 과대 평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테슬라'라는 기업의 가치
사실 누가 뭐라고 해도 전기차 제조업 부분에서만큼은 테슬라는 최고의 기업입니다. 여러번 물리고 주가가 폭등, 폭락을 왔다갔다 하더라도 꾸준히 보유하고 계시는 분 들이 믿는 가치겠죠.
또한 오해하면 안되는게 테슬라는 그저 전기차 기업이 아닙니다. 자율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자체적 프로그램, 스타링크 등등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거대한 기업이죠.
물론 일론머스크의 폭탄 발언과 갑작스런 가격 인하와 같은 치킨게임을 시도하는 등 저희 같은 일반인들은 예상할 수 없는 횡보를 보이고는 하나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업계에서 테슬라가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저만의 이유를 몇 가지 뽑자면
- 아직 출시되지 않은 사이버트럭, 새로운 신모델 등이 가져올 파급 효과
- 단기적으로 테슬라가 해외 곳곳에 세우고 있는 공장들
- 장기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대되며 전기차 시장이 내연자동차 시장을 뒤집었을 시기의 테슬라의 입지 및 정부 지원
- 전기차 뿐 아닌 테슬라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투자 확대
이외에도 7,500$ 세금 공제 확정 등 자잘한 호재(?), 미래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테슬라 차트 분석
테슬라는 4월에 단기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비단 테슬라 뿐만 아니라 나스닥 자체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중기 추세 자체는 하방이지만 추세 내에서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4. 매수 여부 및 결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아직 테슬라 혹은 테슬라 레버리지를 매수할 계획이 없습니다.
관망무새답게 오늘도 여전히 관망할 생각입니다. 지금 싼 가격에 사서 당장 단기에 가격이 회복되면 달달한 회복을 맛보겠지만
미국 경제가 침체되며 3대지수가 하락하는 날에는 그 단물이 다시 다 빠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저점 매수가 목적이고 현재의 저점과 미래의 저점을 저울질 하자면 저는 미래의 저점에 투자하는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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