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익률 3.4%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계속 떨어지다보니 한 번 오르고 나면 왠지 엄청 오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실제로는 1%~3%사이를 왔다갔다하지만 그래프로 보면 엄청 경사가 가파라보이는 ㅎㅎ...
가격이 낮아졌을 때 정말 꾸준히 수량을 모으니 똑같은 3%여도 그 금액이 점점 달라지는게 체감 됩니다. 투자를 막 시작했을 때에는 수익률이 6%대였어도 +10만원을 넘지 못했는데 지금은 수익률이 3%대여도 테슬라 혼자 10만원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이야기를 또 빼놓고 갈 수가 없는데요. 잡주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아도 저는 요즘같은 시기에 이렇게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는 기업이 몇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불과 2주전까지만 해도 -수익률이던 테슬라가 다시 한 번 1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네요.
제 계좌는 보고 있으면 한 종목이 10% 넘는 수익률을 보여주다가 떨어지면 다른 종목이 그 자리를 메꿔주더라구요. 약속이라도 한 것마냥... ㅋ
다른 주식들에 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액센츄어도 수익률을 5%나 달성했습니다. MSP와 클라우도 서비스 관련 산업으로 눈여겨뒀던 종목인데 아마존은 조금 주춤한 사이에 이 녀석이라도 대신 올라줘서 다행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PCE 가격지수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 하락세에 주목했습니다. 연준은 잭슨홀미팅 이후 계속 금리 인상에 대한 명분을 찾고 있는데 채용 공고와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국채금리가 하락하여 주가에 안도감을 줬습니다. 어제 3대지수가 상승한 이유이죠.
오랜만에 수익률이 잘나와 기쁜마음에 글을 좀 더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물론 언제든 떨어질 각오도 하고 있습니다. 제 주식의 저항점은 1%대이지만 -가 나와도 오히려 좋다는 마음으로 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시드도 더 많아져 수익률이 고작 1%여도 많은 금액을 벌어들이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존버하겠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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