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좌 및 수익률


테슬라가 갑자기 확 올라가며 1.5% 수익률로 마감했습니다.
수익률을 보고 있자면 정말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는 요즘 같습니다.
테슬라가 많이 올라 수익률이 높아지긴 했지만 사실 어제의 경우에는 부채한도협상 희망 때문에 전체적으로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가 조금 더 많이 오른 이유 중 하나는 포드와의 협력 사실 때문일 것 같습니다.
전기차 라이벌인 테슬라와 포드가 충전망 공유 동맹을 맺기로 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포드 역시 테슬라를 이어 전기차 점유율이 높은 기업인 만큼 두 기업이 주는 시너지를 투자자들이 기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수익률이 낮은 스타벅스와 리얼티 인컴을 어제 조금 더 구매했고, -5%대였던 스타벅스의 수익률이 -3%까지 내려와서 조금 회복했습니다.
JEPI 역시 어제 20,000원 정도 추가매수 해서 다른 종목들과 가격을 맞추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금액 매수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매수할 생각입니다.
요즘 SCHD 가격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SCHD가 배당성장주로서 보여주는 위엄이 있기에 조금 고민은 해봤지만, 아직 20대이기 때문에 조금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해보자 해서 SCHD보다 배당수익률이 더 높은 JEPI를 쭉 모으기로 결정했습니다.
SCHD는 지금이 살 기회일지 도망칠 기회일지 고민중인 투자자들이 많으시던데 저도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 함부로 들어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2. Fear and Greed index & Vix 지수
- Fear&Greed: 68 - 탐욕(GREED)
- Vix지수 : 17.95 - 하락
제 수익률 만큼이나 횡보하는 것도 이 두 지표들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
그만큼 증시가 왔다리 갔다리 한다는 증거겠죠?
저는 2023년도에 바닥이 한 번은 올 것 같다라고 생각중인 사람이기 때문에 지표의 수치들이 그저 반갑지는 않네요.
얼른 VIX지수가 30을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현금보유비중이 훨씬 크지 않으신 분들은 "무슨 소리야 ㅡㅡ, 계좌 녹일 일 있어?" 하실 수 있지만요

3. 3대 지수&환율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디폴트를 신경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은 뉴스의 내용인데요
AP통신은 백악관과 공화당이 2년간 연방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대신 현재 31조4천억달러 규모의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혔다고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공화) 하원의장은 "실무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더 많은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벨란저 클라로어드바이저 창립자는 마켓워치 인터뷰서 "부채한도 문제에 대한 안도 랠리"라며 타결 희망에 커진 데 힘입어 증시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증시, 선물, 국채 모든 투자 자산들이 디폴트와 관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 한 마디로 사람들의 계좌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증시는 모든 것이 선반영 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막상 부채한도 협상이 성공으로 끝난 당일에는 확 오를지, 떨어질 지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4. 국채금리


오늘은 미국 국채 수익률과 더불어 장단기 금리차 자료를 가지고 왔습니다!
현재 장단기 금리차는 5월 26일 기준으로 -0.74입니다.
장단기 금리차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에서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을 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의 금리가 더 높은 것이 상식적인데, 현재 단기 국채의 금리가 더 높습니다.
이것은 현재 경기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고, 이것이 제가 아직까지 한 번은 바닥이 오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역사적으로 침체를 가리키는 매우 정확한 지표였고, 이 역사를 '이번엔 다르다' 하고 뛰어 넘어서려면 그 이상의 재료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올해는 경제적으로 큰 이벤트들이 너무 많아 장단기 금리차 같은 기본적인 경제 지표들이 많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느낌이지만,
5월 5.25%로 금리를 동결할 것처럼 말하던 연준이 6월 5.5%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확률이 70%가 넘는 것을 보면 환호하는 증시와 다르게 경제는 뒤에서 곪아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쉽게 거둘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투자 > 나의 투자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6. 1. (목): 투자일지 27일차 (37) | 2023.06.01 |
---|---|
2023. 5. 31. (수): 투자일지 26일차 (46) | 2023.05.31 |
2023. 5. 26. (금): 투자일지 24일차 (47) | 2023.05.26 |
2023. 5. 25. (목): 투자일지 23일차 (16) | 2023.05.25 |
2023. 5. 24. (수): 투자일지 22일차 (39) | 202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