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6. (목): 투자일지 50일차
1. 계좌 및 수익률

투자일지를 적기 시작한지 벌써 50일째가 되고 있군요. 일지라기보다는 일기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적어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수익률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한 번에 확 오른만큼 숨 고를 시간도 필요하긴 하겠죠 ㅎㅎ 다시 3%대까지 떨어지지 말고 떨어지더라도 4~6 사이에서 횡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수익률이 오르면 기분이 좋지만 저는 그것보다 제가 선택한 기업들이 상승해줄 때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는 그 쾌감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 경우 가장 오랫동안 -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었기 때문에 참 아픈 손가락이었는데 지금은 4%를 기록하고 있는걸 보면 역시 주식은 떨어졌다고 버리기보단 진득허니 잘 가지고 있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좋은 주식이라는 가정이 있어야하겠지만요)
투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가있는 채권ETF인 TLT가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어마무시한 투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 지금도 계속 매수 중인 소규모 투자자이기 때문에 떨어졌다 = 기회 라고 보고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오히려 좋아! 라고 할 수 있겠죠

2. 3대지수&환율
미국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 속 반도체주 하락에 약보합을 기록했습니다.
6월 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 재확인하면서 투자심리 위축된 가운데 중국의 수출 규제 이슈 지속되며 반도체주 중심 약세가 시현되었죠.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의원들은 6월 금리 동결에 동의하였고 경기 연착륙 낙관론과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됨 ▶ 윌리엄스 뉴욕 연준 이사, "6월 동결은 잘한 결정이나 추가 금리 인상은 여전히 고려중"
미 상무부의 중국 수출 규제 비판에 낙폭 확대됐으나 대형 기술주 강세로 제한적 약세를 보였고, 결국 3대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3. 미국채금리

미 국채 20년물의 금리는 7월 5일 기준 +1.98% 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연준이 추가 긴축 의지를 강하게 밝혔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이 사실상 100%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이에 국채 금리가 전체적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시장의 랠리가 잠깐 주춤하고 지표들이 침체를 조금 가리키다보니 금세 이런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금리가 올라 기존 채권의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아쉽지만서도, 계속 모아 나중에 금리를 내릴 때 웃을 수 있기를 기원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