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3. (금): 투자일지 42일차
1. 계좌 및 수익률


최종 수익률 2.7% 로 마감했습니다.
일주일의 마지막 날 금요일, 계좌는 어제보다 0.6% 정도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죠? 일희일비 절대 금지.. 경험상 이렇게 와리 가리 하면서 작은 수익에 기뻐하다보면 꼭 조만간 이 기쁨을 한 번에 무너뜨릴 큰 하락이 오더라구요.
진짜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오기만 해봐라 각오 단단히 하고 물타기 해주마.. 라는 마인드 장착 중입니다.
최근에 산 액센츄어가 -1.4%네요 ㅎㅎ RSI가 70이 넘을 때 들어가서 그런지 당장은 수익률에 욕심을 내면 안될 것 같습니다.
"괜찮아.. 내 계획은 5년짜리야..."

2. 3대지수&환율

증시는 상승했지만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가에서는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 관계자들은 연일 상승하는 증시와 아직 잡히지 않은 인플레이션을 위한 매파적 발언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상승한데에는 너무 빠른 정보 전파로 이미 주가에 그것이 선반영이 되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그저께 파월이 금리 인상 2회 정도 올리겠다고 했던 말들은, 이미 FOMC 금리 발표가 끝나자마자 모두 분석을 마쳤던 내용이었습니다.
즉, 파월의 발언에 잠깐 움찔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이것이죠.
다만 저는 시장이 절대 연준과 싸우거나 대립각을 세워서 좋을 것이 없다라는 입장입니다. 아무리 시장 분위기가 좋으니까 연준 너네 못믿겠어~ 라고 버텨도 금리를 결정하는건 연준이니까요.
이제 2023년도 반년정도 남았는데, 올 한해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향방이 어떻게 되는지 잘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3. 미국채금리

미 국채 20년물의 금리는 6월 22일 기준 1.75% 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그저께 국채 금리가 하락했던 것을 한꺼번에 뒤집을 정도로 꽤나 상승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도 왔다갔다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니, 국채 가격 역시 혼조세를 보이는 것에는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있으나,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의 확고한 증거인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 아직도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 조금 걱정입니다.
주식시장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번엔 다르다, AI가 시장을 이끌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정말 경제가 안정될 기미가 보이면 금리 스프레드는 점점 줄어들어야 할텐데요.
경제에 대해 많이 모르는 경린이인 제 눈에는 데이터와 분위기 사이의 괴리가 낯설기만 합니다.

4. Fear and Greed Index

거 증말 하루를 못 참고, 80까지 올라가버렸네요.
다음 금리 인상 전까지는 계속 이런 상태를 유지할까요?
지금 Fear and Greed를 예상하는건 주식시장이 앞으로 오를거냐 내릴거냐랑 같은 말이라 생각해서 오늘은 가볍게 언급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신뢰하는 지표이긴 하지만, 무언가를 시사하기보단 후행 지표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있네요 ㅎㅎ
Fear and Greed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아시는 고수님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