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5. (목): 투자일지 37일차
1. 계좌 및 수익률
최종 수익률 0.6% 로 마감했습니다.
3대지수가 혼조세를 기록했는데 제 계좌는 계속 하락 중입니다. 심지어 환율도 올랐는데^^
어쩌겠습니까... 슬퍼할 시간에 꾸준히 매수해야죠!! 꾸매하겠습니다..
어차피 %로 봐서 그렇지 제일 수익률이 높았을 때도 +100,000원도 안되는 귀여운 금액이었으니까요.
아처대니얼스 미들랜드와 TLT가 최근에 조금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떨어져도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 않은 이유는 제 기준에, 사실 제 기준도 아니고 누가봐도 탄탄한 기업들 위주로 모아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상승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슬퍼하지 않고 꾸매해 나가겠습니다. 지금은 투자일지 37일차이지만 투자일지 370일차쯤에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보겠습니다.

2. 3대지수&환율
미국 증시는 매파적 동결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 했으나 점도표 중간값 상향조정하며 연내 두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하였습니다.
매파적인 점도표에 증시는 약세 보였으나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발언 소화하며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되며 연내 연착륙 가능성의 기대감이 부각되었습니다.
CPI에 이어 PPI도 둔화되며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재확인되며, 3대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혼조 마감했습니다.

3. 미국채금리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 + 두 번 정도 더 인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채권의 수요는 하락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저점을 다시 한 번 다져줘서 꾸준히 모으기 좋은 기회라고는 생각하지만,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악재였을 것입니다.
채권은 비교적 금리라는 확실한 데이터와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금리가 동결인지 인상인지 인하인지에 따라 나름(?) 정직하게 움직이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금리가 인상된다면 채권의 가격은 또 하락할텐데 바닥의 바닥을 다지는 순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를 대비해 채권을 구매하기 위한 총알을 남겨둬야겠다는 생각입니다.

4. Fear and Greed Index
어제보다도 또 1오른 수치입니다. 1 오른게 문제가 아니라 상승했다는 것 그 자체가 주목해야할 점이겠죠.
이제 투자자들의 머리속에 침체라는 단어는 아예 지워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어제 올린 포스팅만 보더라도 데이터 상 경기가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 매수하는 것이 어쩌면 정말 바보같은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기계적 매수다 보니 멈추지 못하고 매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너무 조정을 받지 않으니, 언제 터질까 하는 그런 두려움이 항상 사라지지 않고 가슴 한 켠에 남아있습니다.
기술의 진보로 인한 시장 경제 파이 자체의 확대라면 지금이 전세계 경제 규모의 터닝포인트일 수 있겠지만,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이 역시 미래에 조롱 당할 한 순간일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